신임 법무차관 김석우, 대검 차장 이진동

김민정 기자 2024. 9.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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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부 차관에 김석우(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장이,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던 이진동(28기) 대구고검장이 임명됐다.

신자용(28기) 대검 차장검사는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장으로 보임됐다.

이진동 대검 차장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원지검 2차장검사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임승철(31기)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겨 공석인 광주고검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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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부산고검장은 유임

신임 법무부 차관에 김석우(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장이,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던 이진동(28기) 대구고검장이 임명됐다. 신자용(28기) 대검 차장검사는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장으로 보임됐다.

김석우(왼쪽), 이진동


법무부는 오는 23일자로 대검 검사급인 고검장·검사장 8명의 인사를 이같이 단행했다. 심우정 총장의 취임식이 열린 지 4시간 만에 전격 실시된 인사였다. 심 총장 취임 등에 따른 공석을 채우기 위한 법무부의 소폭 인사였지만 검찰 고위 간부들의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진동 대검 차장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원지검 2차장검사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윤 대통령과는 대검 중수부 시절 ‘부산저축은행 비리 의혹’ 수사를 함께했고 2017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으로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을 담당하며 손발을 맞췄다. 총장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을 총장을 직보좌하는 대검 차장에 발탁한 것으로,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관심을 모았던 송경호(29기) 부산고검장은 유임됐다. 송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다 올해 5월 부산고검장으로 ’좌천성 승진‘했다. 임승철(31기)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겨 공석인 광주고검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부산고검 차장검사 자리는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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