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SFTS 의심 환자, 중환자실 부족에 광주로 이송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 환자가 도내 중환자실 부족 등으로 광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마음병원에 따르면 60대 환자가 SFTS 의심 증세로 지난 16일부터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악화됐지만, 전문 응급치료가 가능한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에서 중환자실 부족 등을 이유로 전원을 거절하자 어제 오전 119에 다른 지역으로의 이송을 요청했습니다.
이 환자는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이 결정됐지만, 기상 악화로 헬기가 회항하며 광주 조선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실종된 치매 환자 증가세…2.5일에 한 번꼴
제주에서 실종되는 치매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도내 치매 환자 실종 건수는 424건으로 2.5일에 한 번꼴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19건에서 이듬해 139건, 지난해에는 166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도 7월 기준 102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도 2년 전 83건에서 지난해 125건으로 50% 가량 늘었습니다.
제주도, 청년·신혼부부 2만 7천 가구 지원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 정책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2만 4천여 가구에 435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506억 원을 투입해 2만 7천6백여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 청년 가구와 둘째 자녀 출산 가구, 무주택 신혼부부 등으로 올해부터는 청년 연령과 연소득 등 지원 기준이 완화됐습니다.
“해녀 어업, 국가가 지키고 지원” 법률안 발의
국가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해녀 어업을 국가가 의무적으로 보전, 지원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을 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녀어업의 지원과 보전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해녀어업의 계승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책무 규정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장관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또, 해녀수당 지급과 판로 확보 지원, 해녀양성 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해녀의 원정 물질을 허용하는 수산업법 개정안도 같이 발의했습니다.
제주 촉법소년 302명…최근 3년 새 2배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촉법소년 수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 148명이었던 제주 지역 촉법소년은 2022년 249명, 2023년 302명으로 최근 3년 동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강간·추행 관련 촉법 소년은 같은 기간 1.9 배 증가했고, 폭력 관련 촉법소년은 1.7 배 늘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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