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2조 자금조달 '눈앞'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4. 9. 19.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투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추진하던 1조원대 자금 조달이 성사 직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국내 금융기관 10여 곳에서 약 1조2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1조원과 계약 변경을 위한 합의금 등 총 1조15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닷컴 투자금 상환 용도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투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추진하던 1조원대 자금 조달이 성사 직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국내 금융기관 10여 곳에서 약 1조2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등 선순위 투자자는 전체 금액의 60%인 약 7800억원을 투자하고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중순위 투자 증권사가 나머지 4200억원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 기간은 3년이며 기대 수익률은 최대 5~8%다. 신세계그룹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1조원과 계약 변경을 위한 합의금 등 총 1조15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 조달 규모는 당초 거론되던 1조4000억원보다 다소 줄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의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FI 보유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현재 보유한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지분율 30%) 전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세계그룹이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안병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