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백화점·아울렛 명절특수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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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실내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몰리면서 백화점이 명절 특수를 누렸다.
추석 연휴 기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전점(부산 여주 파주 시흥)의 평균 입차(고객차량) 수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부산점은 확장 개장으로 많은 고객이 찾았다"며 "명절 연휴를 보내는 트렌드가 변하면서 귀성·귀경길을 비롯해 추석 당일에도 가족 단위 고객이 근교 아울렛을 많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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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실내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몰리면서 백화점이 명절 특수를 누렸다. 개점 이래 처음으로 추석 당일 영업한 아울렛도 고객들로 북적였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은 추석 연휴인 지난 13~18일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9월25~30일) 대비 약 25% 올랐다. 9월 중순에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대적으로 시원한 실내 유통시설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찾은 것으로 롯데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친척 조카 등 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영·유아 상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장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매출도 전년 대비 약 50% 뛰었고, 구매 고객 수는 60% 정도 증가했다.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는 5만여 명이 아울렛을 찾았다. 지난해와 달리 추석 당일에도 영업한 데다 교외 나들이객을 겨냥해 개점 10주년 기념행사를 펼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 14~18일 가전 매출이 159%로 크게 늘었다. 특히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이 각각 97.4%, 102.8% 신장했다. 임대매장 매출도 211% 늘었는데, 이 중 키즈카페 매출이 144%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무더위로 냉방가전과 실내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봤다.
추석 연휴 기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전점(부산 여주 파주 시흥)의 평균 입차(고객차량) 수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개점 후 11년 만인 지난 12일 리뉴얼 확장 개장한 부산점은 추석 전날인 지난 16일 약 3만 명이 방문해 수도권 핵심 점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신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부산점은 확장 개장으로 많은 고객이 찾았다”며 “명절 연휴를 보내는 트렌드가 변하면서 귀성·귀경길을 비롯해 추석 당일에도 가족 단위 고객이 근교 아울렛을 많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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