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규선, 진주형 퇴사 의지 알았다… "기댈 수 있는 사람 너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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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규선이 진주형의 퇴사를 말렸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56회에선 김석기(진주형)가 정인 엔터를 퇴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주련(김규선)의 모습이 방송됐다.
민주련은 "나 이 회사에서 기댈 수 있는 사람 너뿐이다. 잘 알지 않냐"라고 말했고, 김석기는 "정우진(최웅) 있지 않냐. 이제 선배에게 내가 필요 없다. 두 사람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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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스캔들' 김규선이 진주형의 퇴사를 말렸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56회에선 김석기(진주형)가 정인 엔터를 퇴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주련(김규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나현우(전승빈)는 정인 엔터에 방문해 김석기와 대화를 나눴다. 인사를 건네는 김석기에게 나현우는 "자리가 비어있길래 그렇게 된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 대화를 들은 민주련은 "결국 그렇게 됐냐는 게 뭐냐"라고 물었고, 나현우는 "아직 사직서 수리 안 됐냐"라고 재차 언급했다. 민주련이 놀라 "두 사람 지금 무슨 얘기냐"라고 재차 묻자, 나현우는 "제가 실수한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얼버무렸다.
민주련은 김석기에게 "왜 그런 결정을 내렸냐"라고 물었고, 김석기는 "선배가 나에게 웃어주기만 해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는데, 참 순진했다"라고 한탄했다. 민주련은 "나 이 회사에서 기댈 수 있는 사람 너뿐이다. 잘 알지 않냐"라고 말했고, 김석기는 "정우진(최웅) 있지 않냐. 이제 선배에게 내가 필요 없다. 두 사람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대답했다.
김석기는 "홈쇼핑 사건, 그런 불합리하고도 상식적이지 않은 일을 하면서 많이 실망하고 갈등했다. 누구나 이익을 따라 움직이더라도 이건 아니다. 내가 아는 주련 선배가 변해도 너무 변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련은 그런 김석기를 떠나지 말라며 연이어 붙잡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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