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 대신 '이것' 먹었다"···'68kg' 감량 성공한 남성의 비결은?

현혜선 기자 2024. 9. 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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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200㎏가 넘어 합병증을 앓던 한 남성이 약 68㎏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사는 호세 마토스(32)는 체중 238kg에서 170kg으로 약 68kg 감량에 성공했다.

마토스는 "지금도 목표 체중인 109㎏을 향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몇 달간 다이어트약도 먹어봤지만,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되레 부작용만 생겼다"며 "차라리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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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238kg에서 170kg으로 감량
합병증 증상 사라져
투데이닷컴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체중이 200㎏가 넘어 합병증을 앓던 한 남성이 약 68㎏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사는 호세 마토스(32)는 체중 238kg에서 170kg으로 약 68kg 감량에 성공했다.

호세 마토스는 한 끼에 햄버거 3개와 라지 사이즈의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모두 먹는 먹성을 갖고 있었다. 그는 고도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합병증을 앓았고, 허리와 무릎 등 온몸 곳곳에 만성 통증을 달고 살았다. 결국 벨 마비로 인해 오른쪽 얼굴이 마비되는 증상까지 겪었다. 해당 증상은 3개월가량 지속됐고,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 병의 원인 중 하나는 비만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마토스는 식습관부터 개선했다. 그는 가공식품과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대신 생선, 닭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집중적으로 섭취했다. 탄수화물의 양을 제한하고 먹은 음식을 하나하나 기록하며 칼로리를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했다.

운동도 병행했다. 그는 하루 30분 걷기로 시작해 집에서 스쿼트와 같은 동작을 했고, 헬스장에 등록해 본격적으로 운동했다. 이후 68kg을 감량해 더는 당뇨병약, 혈압약 등을 먹지 않고 있다.

마토스는 "지금도 목표 체중인 109㎏을 향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몇 달간 다이어트약도 먹어봤지만,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되레 부작용만 생겼다"며 "차라리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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