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겨울 난방’ 위해 우크라에 2,400억 원 긴급 지원

유럽연합, EU가 겨울철 난방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1억 6천만 유로(약 2천400억 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대피소와 전열기 등 인도주의적 지원에 6천만 유로. (에너지 인프라) 보수와 재생에너지에 1억 유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는 러시아 공습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원 자금 중 “1억 유로는 유럽연합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0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에너지 지원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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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