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주 무대 김해종합운동장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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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전설을 간직한 쌍어문양 지붕을 한 김해종합운동장(사진)이 최근 완공돼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운동장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종합운동장의 상징으로 쌍어문양을 한 지붕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김해시는 이날 오전 11시 최근 완공된 종합운동장에서 홍태용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점검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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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전설 간직한 쌍어문양 지붕
- 시간당 542㎾ 태양광 발전도
가야시대 전설을 간직한 쌍어문양 지붕을 한 김해종합운동장(사진)이 최근 완공돼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이로써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장애인체전 행사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19일 김해시 삼계동 초입에 들어서자 저 멀리 야산 위에 김해종합운동장의 모습이 자태를 드러낸다. 운동장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종합운동장의 상징으로 쌍어문양을 한 지붕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은빛 비늘을 가진 물고기 형상을 한 이 지붕은 겉모습만 아름다운 게 아니다. 시간당 542㎾ 발전 용량의 태양광 시설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시간당 1600㎾ 지열을 생산하는 시설도 갖추고 있는데, 모두 운동장의 부족한 전력량을 충당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건물 내 지하 4~5층에는 연면적 4500㎡ 규모로 국내 조각계 거장인 김영원 미술관이 들어서 있다. 미술관은 김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학생·청년 작품이 전시된다.
김해시는 이날 오전 11시 최근 완공된 종합운동장에서 홍태용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점검행사를 열었다. 시 김재율 체전추진단장은 “그동안 운동장 옹벽 일부가 무너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최근 모두 보수가 끝나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점검에서는 운동장의 위치 때문에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발생할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사전에 동선을 파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번 체전을 ‘문화가 있는 체전’으로 치르는 한편 체전 기간 방문하는 3만여 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숙박업소나 식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체전은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장애인체전은 23일부터 28일까지 김해를 비롯한 경남 도내 80여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11일 체전 개회식은 ▷블랙이글스 에어쇼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경남도지사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축하 공연 순으로 열린다.
김해종합운동장은 시가 북부동 일대에 1844억 원을 들여 2020년 6월 착공해 최근 완공한 것으로, 지하5층,지상 3층 연면적 6만8370㎡로 건립됐다. 최대 수용인원은 1만50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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