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SSG 추신수, 구단 관계자 150명에 저녁 식사·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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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는 추신수(42)가 SSG 랜더스 구단 관계자 150명에게 저녁 식사와 선물을 선사했다.
SSG는 19일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야구장 임직원 식당에서 저녁 만찬과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즌이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추신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을 위해 애쓰는 구단 관계자를 위한 선물을 마련,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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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4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는 추신수(42)가 SSG 랜더스 구단 관계자 150명에게 저녁 식사와 선물을 선사했다.
SSG는 19일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야구장 임직원 식당에서 저녁 만찬과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신수는 소고기 30㎏, 장어 10㎏ 등의 메뉴를 푸짐하게 준비했다. 구단 프런트, 응원단, 경호, 그라운드 키퍼 등 구단 관계자 150명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이었다.
또 추신수는 직접 쓴 감사 편지와 함께 본인의 모습이 디자인된 수건, 마스크팩, 샴푸 등의 선물 꾸러미도 함께 선사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뎌내고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16시즌 동안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96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24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 SSG와 계약하며 전격 KBO리그행을 택한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2024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즌이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추신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을 위해 애쓰는 구단 관계자를 위한 선물을 마련,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신수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관계자 여러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덕분에 2022년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입고 있는 옷이 다르지만, 모두가 구단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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