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통령실·여 지도부 만찬…의정 갈등 해법 찾을까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오는 24일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서 의정갈등과 같은 현안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전당대회 이후 낙선자들을 포함해 만찬 회동을 한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애초 만찬 회동은 지난달 말 예정됐다가 미뤄졌는데, 한 대표가 대통령실의 뜻과 다른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 방안'을 건의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이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와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서 당정이 의정 갈등을 해결할 해법을 도출해 낼지 주목됩니다.
추석 전 출범을 목표로 했다 좌초된 여야의정협의체 구성 논의는 좀처럼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2025년도 의대 증원 조정 문제와 대통령 사과, 책임자 경질에는 여전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장상윤 /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2025학년 의대 정원은 조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26학년도 이후의 의대 정원에 대해서 정부는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 의견을 제시하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에 임하겠다…."
연휴 기간 여러 의료단체와 만난 한 대표는 "날이 추워질 것이고,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며 조속한 출범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료대란에 다칠까 몸을 사려야되는 현실이 생지옥 같다는 아우성이 넘쳤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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