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자문기구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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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공지능(AI) 고위급 자문기구가 19일(현지시간)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자문기구는 AI 거버넌스에 관한 중간보고서를 지난해 12월 발간한 데 이어 영역별·주제별 심층분석과 수십 차례의 전문가 논의, 지역별·국가별 50회 이상의 글로벌 대화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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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공지능(AI) 고위급 자문기구가 19일(현지시간)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자문기구는 AI 거버넌스에 관한 중간보고서를 지난해 12월 발간한 데 이어 영역별·주제별 심층분석과 수십 차례의 전문가 논의, 지역별·국가별 50회 이상의 글로벌 대화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내놨다.
이와 관련해 UN 자문기구와 기술특사실은 19일 미국 뉴욕에서 'AI 거버넌스에 관한 고위급 회담'을 가진다. 행사를 통해 각국 정부와 산업계 및 학계, 시민사회 등에 응집력 있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문기구의 성과와 최종 보고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21일에는 UN 사무총장 주관 미래정상회의 행동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에 공개된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최종보고서는 AI 관련 위험을 해결하고 변화의 잠재력을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UN이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포괄적이면서도 분산된 AI 거버넌스 아키텍처의 기초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가간 AI 거버넌스 체계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7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UN 회원국 중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나라는 7개에 불과하다. AI를 관리하는 글로벌 프레임워크도 부재하다. 보고서는 AI 진화 속도에 맞춰 유연하고 적응 가능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제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7개 권고안에는 △AI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는 국제 과학 패널 설립 △UN에서 정부 간 및 다자 이해관계자 회의를 통해 AI 거버넌스에 대한 새로운 정책 대화 시작 △표준화 기구, 기술 기업,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하는 AI 표준 교환이 포함된다. △AI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AI 역량 개발 네트워크 설립 △글로벌 AI 기금을 통한 역량 및 협력 격차 해소 △데이터 관련 정의, 원칙, 관리 방식을 표준화해 AI 시스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글로벌 AI 데이터 프레임워크 △UN 사무국 내 AI 사무국 설립도 권고됐다. UN 인공지능(AI) 고위급 자문기구는 전세계 33개국의 39명의 AI 리더들로 구성됐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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