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85개사 출전' TGS2024, 출품 게임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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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24'를 공동 주최하는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협회와 닛케이BP, 덴츠 등은 유튜브 등 공식 스트리밍 채널 등을 통해 행사의 내용을 소개하는 프리뷰 방송을 진행, 전시장과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뷰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전시장의 전체 배치로 이번 행사에서는 마쿠하리 멧세의 1관부터 11관, 그리고 이벤트홀과 국제 전시장, 야외 등에서 진행된다. 1관부터 8관까지는 일반 전시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관에는 게임 아카데미 코너, 3관부터 5관까지는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 5관과 6관에는 스마트폰 게임 코너가 함께 운영된다.
일본 국내 450개사와 해외 535개사 등 총 985개사가 출전하는 전시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16개국, 유럽 19개국, 미주 지역 4개국, 중동 및 아프리카 5개국에서 참가해 2299개 게임 타이틀(9월11일 기준)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1762개 타이틀이 출품됐던 것과 비교해 약 30% 정도 증가한 것에 해당한다.
또한 버추얼 전시장인 'TGS 디지털 월드'가 오프라인 전시회보다 앞선 20일 막을 올린다. 지난해까지의 VR 중심의 전시회에서 벗어나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회는 오는 10월6일까지 운영돼 '게임과 세계를 연결하자'라는 주제로 무료 전시가 이뤄진다.
여기에 역시 20일부터 '스팀' 서비스를 통해 'TGS2024'를 홍보하는 특설 페이지를 오픈하고, 판매 중이거나 조만간 판매될 게임, 체험판 타이틀, 그리고 '인디게임 기획' 이벤트인 '셀렉티드 인디 80'에 선정된 게임 750편 이상을 주제별로 묶어 이용자들이 출품작들 중 일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로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체들과 인디 게임 개발자, 관람객 등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먼저 비즈니스 데이 동안 진행될 'TGS 포럼'은 업계 관계자들의 경험담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일 기조강연에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0년을 기념해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쿠타라기 켄 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비전을 후대에 전한다.
기조강연 종료 후에는 '장수 타이틀의 브랜드 전략', '지금 요구되는 게임산업 인재육성 방안', '웹3.0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첨단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새로운 게임의 형태~'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일본e스포츠어워드 2024 토크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또한 개막일 오후 4시부터는 '일본게임대상 연간작품부문 수상식'을 개최하고 '연간작품부문'과 '게임 디자이너 부문', 그리고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 '경제산업부장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인디 게임 심사 부문인 '셀렉티드 인디 80'에서 선정된 최고 8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24(SOWN2024)'는 오는 27일 5년 만에 관람객과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지며 다음날 온라인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소미(Somi)' 개발자의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도 후보로 선정돼 일본과 미국, 싱가폴, 이탈리아, 독일의 개발자들과 그랑프리를 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폐막일은 29일 오후 3시에는 '일본게임대상 2024'의 '퓨처부문' 선정작에 대한 수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TGS2024 행사에서 발표 또는 전시에 참가한 미발매 작품 중 '출시가 기대되는 작품'을 선정하는 이 행사에서는 온라인투표와 전문가 선정 등을 거쳐 선정작을 결정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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