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퇴근길 지하철 4호선 노원→창동역 열차 고장…승객 전원 하차

서울 지하철 4호선 창동역. [연합뉴스]

19일 오후 5시38분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원역에서 창동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고장 나 인근 지역에서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해당 열차가 창동역으로 들어가던 중 집전장치(판토그라프)에 문제가 발생, 전원 공급을 받지 못해 운행이 중단됐다.

집전장치는 선로 상부에 설치된 전선으로부터 열차로 전원을 끌어들이는 금속 단자다.

해당 구간에 근접한 열차들은 움직이지 못한 채 정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장 발생 후 공사 측은 후속 열차를 통해 열차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해당 열차를 창동역까지 옮긴 뒤,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이번 고장으로 후행 4호선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운행을 중단한 후 승객들에 대해 조처하고 있다"며 "정확한 복구 예상 시간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