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고려아연 주식 매입 인증 "시민 손으로 향토기업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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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 합병 저지를 위해 '울산시민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9일 고려아연 주식 매입 사실을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 주식 갖기 시민운동과 관련해 이날 앞장서 고려아연 주식을 1호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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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MBK 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 합병 저지를 위해 '울산시민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9일 고려아연 주식 매입 사실을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 주식 갖기 시민운동과 관련해 이날 앞장서 고려아연 주식을 1호로 매입했다.
주식 매입 릴레이를 이어가기 위해 2호는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나서기로 했다.
이날 김 시장은 매입한 주식이 몇 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70만 7000원으로 마감, 전주보다 6.16% 상승했다.
앞서 김 시장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 파트너스가 주식 공개 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서자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민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주도했다.
김 시장은 "향토 기업이 해외자본에 경영권을 뺏길 수 있다"라며 "산업수도 울산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울산기업을 우리 손으로 지켜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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