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할랄…말레이에서 9개국 전문가 머리 맞댔다

정희진 기자 2024. 9. 19.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흐드 무스타파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CEO는 19일 진행된 제20회 미하스(MIHAS) 지식 허브 세션을 열며 이렇게 말했다.

무스타파 CEO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의 무역 실적은 3년 연속 2조링깃(약 627조6200억원)을 돌파했다"며 "할랄 상품은 말레이시아의 수출 경쟁력과 위기를 이겨내는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하스(MIHAS),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안성맞춤
미하스(MIHA6S) 지식 허브(Knowledge Hub) 홍콩·대만 세션

(쿠알라룸푸르=뉴스1) 정희진 기자 = “오늘 열리는 ‘지식 허브’(Knowledge Hub) 세션은 제한된 자원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이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흐드 무스타파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CEO는 19일 진행된 제20회 미하스(MIHAS) 지식 허브 세션을 열며 이렇게 말했다.

무스타파 CEO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의 무역 실적은 3년 연속 2조링깃(약 627조6200억원)을 돌파했다”며 “할랄 상품은 말레이시아의 수출 경쟁력과 위기를 이겨내는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하스에서 열리는 지식 허브는 4개의 ‘전문가와의 만남’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에선 할랄 산업에 종사하는 글로벌 경제 리더가 모여 경험을 공유한다. 이날 지식 허브는 △홍콩·대만 △인도·카자흐스탄 △미국·튀르키예·아일랜드 △인도네시아·뉴질랜드 등 지역별 4개 세션이 약 6시간 동안 진행됐다.

무스타파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CEO

무스타파 CEO는 “이번 지식 허브는 글로벌 할랄 시장을 형성하는 트렌드에 대한 귀중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여기엔 홍콩,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튀르키예, 뉴질랜드, 카자흐스탄과 같은 신흥 시장에 관한 정보도 포함된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두바이에서도 미하스가 개최된다.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유기농 및 자연 제품 엑스포’에서 미하스는 처음으로 해외 전시회를 연다. 무스타파 CEO는 "사업 확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할랄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MATRADE 무스타파 CEO와 페덱스 말레이시아 티엔 롱 우온 이사

한편, 전문가와의 만남 첫 번째 세션이 끝난 후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는 페덱스 말레이시아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HYT크로스보더 두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업과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의 MOU는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과 글로벌 도달 범위를 넓히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덱스의 경우,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배송 리드 타임을 줄여 효율적인 유통 경로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덱스 티엔 롱 우온 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세계 간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툭 스리 리잘 메리간 나이나 메리칸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회장은 “이번 MOU는 말레이시아 수출업체와 세계 구매자를 연결하고, 협력을 통해 수출 커뮤니티에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gmlwls45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