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됐다…임실엔치즈·낙농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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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의 임실엔치즈·낙농지구가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임실군은 농생명산업을 집적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에 임실엔치즈·낙농지구가 선정됐다며 '저지종 젖소'의 보급, 유제품 생산·개발·유통 등의 지원체게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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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의 임실엔치즈·낙농지구가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임실군은 농생명산업을 집적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에 임실엔치즈·낙농지구가 선정됐다며 '저지종 젖소'의 보급, 유제품 생산·개발·유통 등의 지원체게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 출범과 때를 같이 한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R&D) 등 연관 산업을 집적화하고 전후방 산업 간 연계 성장을 도모해 국가적인 핵심 거점화를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실치즈는 한국치즈의 발원지이자 상징이고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와 유가공과 치즈산업 기반의 발전 잠재력 및 추진 역량이 확보돼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군은 2029년까지 선도지구에 348억원을 투입해 혁신 체계 및 네트워킹(운영), 생산·가공 기반 구축(유가공 관련), 산업화·마케팅,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특히 저지종 젖소를 본격 도입해 고부가가치 유가공 제품 생산으로 낙농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실군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입 개방에 대응한 국내 치즈산업을 개선함으로써 미래 농생명산업의 전천후 기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는 우유 소비 감소와 2026년 수입산 유제품 무관세 도입으로 난관에 봉착한 낙농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19개 지구가 신청해 임실군(치즈)과 함께 남원시(에코 스마트팜), 장수군(저탄소 한우), 고창군(김치), 익산시(동물의약품), 진안군(홍삼), 순창군(미생물) 등의 7개 지구가 선정됐다.
도는 7개 선도지구가 실행계획 보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대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고시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최근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낙농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낙농·유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실치즈산업을 범국가적인 우수 농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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