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가 전화" "대통령 뜻"…'공천 개입 의혹' 녹취 내용이

오대영 기자 2024. 9. 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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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2022년 공천 개입 의혹 추가 제기
명태균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윤상현 "명태균, 허장성세가 강한 사람…짜깁기"
지난 4월 총선 때,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던 뉴스토마토가, 오늘(19일)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년 전인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에도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공개된 녹취를 들어보겠습니다.

[명태균-F, E씨 통화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19분 통화) : "Y가 대통령 이름 팔아 가지고, K가 그 공관위 압박을 넣어 가지고 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라?]

명태균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당시 윤핵관으로 불리던 국회의원 2명이 다른 후보의 공천을 추진했는데, 자신이 이를 뒤집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를 언급합니다.

[명태균-F, E씨 통화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19분 통화) : 와, XXX들 대통령 뜻이라고 해갖고, 내가 대통령 전화한 거 아나? {오~} 내가 가만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 해가 대통령 전화해갖고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했는데' 이라대.]

창원·의창 지역구에 대통령 부부의 약속을 받고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했다는 취지로 들립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는 아직 특별한 입장 발표가 없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명태균의 허장성세를 교묘하게 짜집기한 녹취 파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야권은 사실이면 범죄이고, 탄핵의 스모킹 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윤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공개된 녹취가 상당히 많습니다. 조금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명태균-F, E씨 통화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19분) : Y가 대통령 이름 팔아 가지고 K가 그 공관우ㅜ 압박을 넣어 가지고 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라? {언제 올라갑니까?} 그건 이따가 이따가 얘기하고. ○○○님 바꿔줘요. {여보세요.} 끝났어. {알겠습니다. 네네.} 와 XXX들 대통령 뜻이라고 해갖고, 내가 대통령 전화한 거 아나? {오~} 내가 가만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 갖고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 그래서 윤상현이 끝났어.]

그리고 이게 2022년 5월 9일의 통화 내용인데, 같은 날 오후의 녹취록에서는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현수막 문구까지 신경 쓰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계속해서 들어보겠습니다.

Q.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 입장은

Q. 명태균 당시 "윤상현 위원장 끝났어" 발언, 입장은

Q. "김영선 컷오프. 여사가 직접 전화" 녹취 의미는

Q. 조국혁신당 '명태균 게이트' 명명…이유는

Q. 명태균, 대통령 취임식에 '주요 인사석'…의미는

Q.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 지목, 명태균은 누구

Q. 명태균 "태풍이 불 것 같다" 발언했는데, 의미는

Q. 명태균 "태풍이 불 것 같다" 발언했는데, 의미는

Q. 명태균·이준석 등 '지리산 칠불사'서 회동?

Q. '공천 개입 의혹' 텔레그램 등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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