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비스` 대한민국 정부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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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유엔(UN·국제연합)의 2024년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93개 회원국 중 4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순위는 지난 2022년 평가(3위)보다 1단계 하락했으나, '온라인서비스' 부문은 2단계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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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유엔(UN·국제연합)의 2024년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93개 회원국 중 4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순위는 지난 2022년 평가(3위)보다 1단계 하락했으나, '온라인서비스' 부문은 2단계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전자정부 관련 법과 제도·전략, 서비스·콘텐츠 제공, 온라인 참여 등 지표를 계량화해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유엔은 2002년부터 2년마다 193개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홀수 연도에 각국의 '전자정부 발전지수'를 평가하고, 짝수 연도에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평가 기준은 온라인서비스 수준과 통신 기반 환경, 인적자본 수준 3개 분야로 이들 결과를 종합해 전자정부 발전지수를 산정한다.
우리나라는 전자정부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대표하는 '온라인서비스'(1위)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또 '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6위, '인적자본 수준' 부문에서 17위를 기록했다.
평균교육년수 등을 평가하는 '인적자본' 부문에서 우리나라는 2022년(23위)보다 6단계 상승했으나, 최상위국가인 덴마크·에스토니아·싱가포르의 해당부문 평가가 크게 상승해 종합 순위는 이들 국가에 이은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온라인서비스 부문의 하위지표 중 온라인을 통한 정책 참여도를 평가하는 '온라인 참여지수'는 2022년 평가(9위) 대비 5단계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공공데이터 개방과 국민의 온라인 참여 기회 확대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유럽의 강소국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인구 1000만 이상 국가 중 가장 높게 평가받는 등 꾸준히 우수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수한 디지털정부를 각국에 알려 국제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우리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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