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량 원심분리기 추가한 듯…농축역량 극도로 불명확"
이준삼 2024. 9. 19. 18:36
과거 북한 초청으로 영변 핵시설을 방문했던 미국의 전문가들이 북한이 최근 공개한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에 대해 개량된 형태의 원심분리기를 추가 건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 등은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전반적 건물 배치는 2010년 당시와 유사해 보이지만, 원심분리기와 배관은 당시와 다르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50기가량의 전술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추정에 대해서도 "극도로 불명확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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