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 ‘돌싱’ 남녀가 알려준 1위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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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이유로 추석 연휴를 힘들게 보내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재혼 남녀들은 배우자가 시가 험담에 동조해주거나 가사를 일시 면제해줄 때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온리-유 관계자는 "명절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는 배우자의 역할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운전 등으로 고생한 남편을 가사일에서 잠깐 해방시켜주거나 시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아내에게 남편이 맞장구를 쳐주면 배우자가 자신과 한편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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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풀려면 배우자 역할 중요”
갖가지 이유로 추석 연휴를 힘들게 보내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재혼 남녀들은 배우자가 시가 험담에 동조해주거나 가사를 일시 면제해줄 때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 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재혼 후 추석 명절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배우자가 어떻게 해주면 효과적인가’란 질문에 여성의 35.3%는 ‘시가 험담하는데 남편이 동조’라고 답했다. 이어 ▲가사 일시 면제(27.9%) ▲자유 시간 부여(21.2%) ▲음주가무에 남편 동참(15.6%) 순이었다.
같은 질문에 남성의 33.5%는 ‘가사 일시 면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음주가무에 아내 동참(27.1%) ▲자유 시간 부여(25.3%) ▲처가 험담하는데 아내 동조(14.1%)가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온리-유 관계자는 “명절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는 배우자의 역할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운전 등으로 고생한 남편을 가사일에서 잠깐 해방시켜주거나 시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아내에게 남편이 맞장구를 쳐주면 배우자가 자신과 한편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명절 풍습 개선과 관련해 희망적인 징조를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냐’고 묻자 여성 34.9%는 ‘대리 효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이라고 답했다. 또 ▲명절 후유증 부각(26%) ▲가정 구성원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음(20.5%) ▲차례 준비 간소화(18.6%) 순이었다. 대리 효도는 남편이나 아내가 자신의 부모에게 대신 효도하기를 바라는 것을 뜻한다.
같은 질문에 남성 33.1%는 ‘가정 구성원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음’을 꼽았다. 이어 ▲차례 준비 간소화(27.5%) ▲명절 후유증 부각(24.4%) ▲대리 효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15%) 순으로 조사됐다.
‘재혼 후 배우자 친가에 가서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해 여성의 36.1%는 ‘남편의 전 아내와 본인 비교’를 택했다. 또 ▲낯선 차례 풍습(25.3%) ▲낯선 배우자 가족(20.4%) ▲뉴페이스에 대한 관심 집중(18.2%)을 꼽았다.
반면 남성의 32%는 ‘낯선 배우자의 가족’이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아내의 전 남편과 본인 비교(28.6%) ▲뉴페이스에 대한 관심 집중(26.8%) ▲낯선 차례 풍습(12.6%) 순이었다.
설문을 진행한 온리-유는 “가정마다 명절 풍습이 다르므로 긍정적이고 열린 자세로 임해야 한다”면서 “명절을 보내고 나면 부부가 서로의 고충을 위로하며 명절 후유증을 치유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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