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중 화재 진압한 대전 중구 직원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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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 화재 발생 현장을 목격, 차량용 소화기로 신속하게 대처한 대전 중구청 직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이상권 주무관, 이유선 주무관, 이현호 주무관 등 3명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쯤 출장을 위해 이동하던 중 지역 내 한 식당 앞 하수구에서 빨간 불길이 솟구치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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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 화재 발생 현장을 목격, 차량용 소화기로 신속하게 대처한 대전 중구청 직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이상권 주무관, 이유선 주무관, 이현호 주무관 등 3명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쯤 출장을 위해 이동하던 중 지역 내 한 식당 앞 하수구에서 빨간 불길이 솟구치는 것을 발견했다.
화재 발견 당시엔 불길이 높지 않았지만, 이내 화재가 성인 남성 키만큼 커졌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이들은 곧바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유선 주무관은 119에 신고해 화재 장소와 상황을 설명했고, 이상권 주무관과 이현호 주무관은 공무 차량 내 비치돼 있는 소화기를 꺼내 화재를 진화했다.
직원 3명의 협동심으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불을 인명 및 재산 피해 없이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이들은 모두 이른바 MZ세대 공무원이며, 평소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동료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상권 주무관은 "다른 출장 장소로 이동하던 중 하수구에서 불길이 솟구치는 걸 발견했는데, 처음엔 불길이 크지 않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며 "이후 불길이 커지자 119에 신고했고, 공무 차량에 소화기가 있었다는 기억이 떠올라 진압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등 사회적 분위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는데, 눈앞에서 화재를 발견하자마자 지나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또다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솔선수범으로 제일 먼저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신고의 중요성을 직원 및 주민들에게 전파, 더욱 안전한 중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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