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이차전지 2조3000억 수출 계약
이유진 기자 2024. 9.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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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은 미국 나노테크에너지에 6년간 17억2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 규모의 '2170 원통형 배터리'(사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170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기타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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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노테크에너지에 6년 납품
양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화재 억제력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도 공동 개발·생산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금양 정주식 기술혁신센터장은 “나노테크에너지가 보유한 그래핀 소재 기술과 금양이 확보한 하이니켈 97% 양극 소재 기술, 양사의 배터리 양산 능력 등 전기차는 물론 ESS UPS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배터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양은 미국 나노테크에너지에 6년간 17억2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 규모의 ‘2170 원통형 배터리’(사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한 금양이 처음으로 수주에 성공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2170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기타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공급된다. 부산 기장군에 제2공장(기장 드림 팩토리 #2)이 올해 말 준공되면 내년 1월부터 2170 배터리를 연간 2억셀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내년 6월부터 4695 배터리를 연간 1억셀 양산할 능력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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