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한동훈 24일 회동… “의료개혁 논의”

조병욱 2024. 9.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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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24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 다음날 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만났고, 같은 달 30일에는 정진석 비서실장만 배석한 가운데 한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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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용산에 초청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24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가 당선된 다음날 이뤄진 만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와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당정 회동은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이견이 노출되면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 다음날 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만났고, 같은 달 30일에는 정진석 비서실장만 배석한 가운데 한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번 만찬에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당정 지지율 동반 하락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두고 불거졌던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겠다는 건 당정이 같은 마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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