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무도실무관' 글로벌 1위, 진심 통한 것 같아 행복"
조연경 기자 2024. 9. 19. 18:16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 김우빈 인터뷰
배우 김우빈이 '무도실무관'을 향한 국내외 호평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3일 공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우빈은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놀랍고 기분 좋다. 마침 연휴여서 관람평도 찾아 봤는데 영화를 잘 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공개 후 국내외 시청자들의 입소문이 터지면서 3일 만에 글로벌 톱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을 포함한 총 58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도실무관이라는 다소 낯선 직업을 알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 김우빈은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는 반응에 "제가 무언가를 해냈다기 보다는,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 이전보다는 이 직업이 조금이나마 더 알려지고, 무도실무관 분들의 노고를 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그 부분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부끄럽지만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땐 저 역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근데 글을 읽다 보니 '이 직업이 좀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더라. 감독님을 처음 뵀을 때도 '그런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은데 맞냐'는 질문을 가장 먼저 했는데, 감독님이 좋아해 주시면서 '맞다'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다면 같이 마음을 모아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성균이 형과 실제 일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인터뷰 하고, 여러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사실 너무 개인적인 일들이라 사연을 제가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고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이 앞서면 안되고, 이성적으로 행동 해야하고, 응징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시 제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에서 오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구나' 싶었다"며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우리 주변에, 일상 속에도 영웅 같은 분들이 많지 않나. 촬영하면서 그 감사함을 갖고 임하려 했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우빈이 '무도실무관'을 향한 국내외 호평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3일 공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우빈은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놀랍고 기분 좋다. 마침 연휴여서 관람평도 찾아 봤는데 영화를 잘 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공개 후 국내외 시청자들의 입소문이 터지면서 3일 만에 글로벌 톱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을 포함한 총 58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도실무관이라는 다소 낯선 직업을 알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 김우빈은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는 반응에 "제가 무언가를 해냈다기 보다는,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 이전보다는 이 직업이 조금이나마 더 알려지고, 무도실무관 분들의 노고를 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그 부분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부끄럽지만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땐 저 역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근데 글을 읽다 보니 '이 직업이 좀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더라. 감독님을 처음 뵀을 때도 '그런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은데 맞냐'는 질문을 가장 먼저 했는데, 감독님이 좋아해 주시면서 '맞다'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다면 같이 마음을 모아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성균이 형과 실제 일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인터뷰 하고, 여러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사실 너무 개인적인 일들이라 사연을 제가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고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이 앞서면 안되고, 이성적으로 행동 해야하고, 응징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시 제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에서 오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구나' 싶었다"며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우리 주변에, 일상 속에도 영웅 같은 분들이 많지 않나. 촬영하면서 그 감사함을 갖고 임하려 했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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