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日에 지속가능항공유 첫 수출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2024. 9.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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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본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 정유사 중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받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SAF를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인 한국의 에너지 신성장 동력으로 SA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한국 정유업계는 설비 고도화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앞세워 올해 대일본 휘발유 수출액 측면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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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휘발유 대일 수출액도
14억弗 돌파 '사상최대'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본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약 5000㎘(킬로리터) 규모다. 한국 정유사 중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받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SAF를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물량은 일본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지난 13일 처음 공급됐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트렌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감축하는 SAF를 사용하는 것이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다.

최근 정부는 2027년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혼합 급유를 의무화하는 'SAF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인 한국의 에너지 신성장 동력으로 SA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에 정유기업들이 잇달아 SAF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정유업계는 설비 고도화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앞세워 올해 대일본 휘발유 수출액 측면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관세청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1~8월 기준) 정유업계의 휘발유 일본 수출액은 14억4643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전년도 전체 규모(13억8453만달러)를 뛰어넘었고, 1992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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