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대책 엉터리" 청주 농민들, 정부 규탄…논 갈아엎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지역 농민들이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1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2년 만에 다시 역대급 쌀값 폭락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경악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2만㏊의 쌀을 사료용으로 우선 처분하고, 또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 정도 찔끔 격리하는 것으로는 쌀값 폭락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지역 농민들이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1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2년 만에 다시 역대급 쌀값 폭락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경악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2만㏊의 쌀을 사료용으로 우선 처분하고, 또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 정도 찔끔 격리하는 것으로는 쌀값 폭락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내 연간 평균 생산량의 11%에 달하는 40만 8천t의 수입쌀이 매년 들어오고 있다"며 "공급과잉의 진짜 원인은 수입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쌀 공정가격 26만 원을 보장하고 쌀 수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쌀값 대책을 규탄하면서 트랙터 6대를 동원해 3천여㎡의 논을 갈아엎기도 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달 취소했는데 '손님' 김장훈 깜짝 등장…대게집 '돈쭐' 난 사연[오목조목]
- "돈은 세컨드에게만" "남성 정액 총량 있어"…난방공사 황당 강연[이슈세개]
- '호반그룹 2세'와 결혼한 김민형 전 아나 상무 선임 화제
- 안철수, 채상병 특검법 찬성 투표
- 추석 끝나니 아이 한복 반품?…"똑똑한 게 아니라 양심 없는 것"[오목조목]
- 비계삼겹살에 휘청인 '제주관광' 빠른 1천만명 돌파 왜
- 정부 "추석 응급실 내원 환자 작년보다 32% 감소…큰 혼란 없어"
- 레바논 '삐삐 폭파' 배후?…'이스라엘 8200부대' 주목
-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남현희 불송치 결정
-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일본에 '호감'…'비호감'도 4명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