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황제주 복귀한 삼바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9. 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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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년 만에 종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이른바 '황제주'로 복귀했다.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6% 오른 104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이후 근 3년 만이다.

또 18일에는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내고 국내 바이오 기업 바이넥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하며 테마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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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량 매수세 덕분

국내 증시의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년 만에 종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이른바 '황제주'로 복귀했다.

미국의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국내 바이오 기업 매수 추천 등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6% 오른 104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5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이후 근 3년 만이다. 앞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도 장중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 복귀 기대감을 높였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100만원을 밑돌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최근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적극 제재하고 나서면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는 우시바이오로직스·우시앱텍 등 중국 5개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또 18일에는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내고 국내 바이오 기업 바이넥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하며 테마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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