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지민 1군 합류·윤영철 21일 복귀전…네일, 연습경기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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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더 강력한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KIA는 지난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 끝난 뒤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1위를 확정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KIA는 완전체 전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 중이다.
네일의 재활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이미 1위를 확정한 KIA가 정규시즌 마운드에 올릴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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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더 강력한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부상자들이 하나둘씩 돌아온다.
KIA는 지난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 끝난 뒤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1위를 확정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패권을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KIA는 완전체 전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시리즈가 열리기 전에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KIA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좌완 불펜 최지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지민은 지난해 6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을 내며 필승조로 활약했으나 올해 2승 3패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27로 주춤했다.
경기 전 KIA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이가 퓨처스(2군)리그에서 부상 없이 잘 던졌다. 한국시리즈에서 지민이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올해 조금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잘 넘기면 내년과 내후년에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게 잘 준비 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한 좌완 선발 윤영철(7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은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17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 2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윤영철에 대해 "광주로 돌아가 첫 경기인 NC 다이노스전(21일)에 던지게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원정 2경기(27일 한화 이글스전·28일 롯데전) 중 1경기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창원 NC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 골절상을 당한 에이스 제임스 네일(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은 정규시즌에 등판하지 않는다. 네일의 재활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이미 1위를 확정한 KIA가 정규시즌 마운드에 올릴 이유는 없다.
네일은 연습경기를 통해 투구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에 굳이 던지게 할 필요는 없다. 연습경기에서 던지게 하고, 컨디션을 확인해 볼 것"이라며 "지금 공을 던지고 있고, 단계별 투구프로그램(ITP)을 통해 투구 수를 70~80개까지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 없이 선발로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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