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꺾이나…광주·전남 22일까지 많은 비(종합)

천정인 2024. 9.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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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진 광주·전남 지역에 19일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전남 남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 새벽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22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에 30~8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 내륙에도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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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최고 체감온도 경신…폭염특보 해제
폭염경보 중 소나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진 광주·전남 지역에 19일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전남 남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 새벽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22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에 30~8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인근 등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국으로 향하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다량의 열대 수증기가 유입된 영향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특히 20일 새벽부터 21일 새벽 사이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 내륙에도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더위도 한풀 꺾여 20일 낮 최고기온은 28~32도, 다음날에는 27~30도 분포를 보이며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이 16~23도 사이로 떨어지며 10도 내외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이날 낮 기온이 오르면서 광주(35.8도)와 전남 영광군(36.3도), 광양시(36.3도), 보성군(35도)은 역대 9월 중 체감기온이 가장 높은 날로 기록됐다.

광주와 여수의 경우 9월 최고기온 1~3위가 모두 이번 달에 나타난 기록이기도 하다.

광주·전남 전 지역에 발효된 폭염경보는 이날 오후 4시 모두 해제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수로 등을 사전에 정비해야 한다"며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 지역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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