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김현철X윤상 "심사? 조금 신기한 기분"

10월 10일 첫 방송

(MHN스포츠 박예영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김현철-윤상이 'TV조선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무한 가능성을 노래하는 청춘들이 펼치는 꿈의 오디션이다. 전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진행을 맡고, 가요계 레전드인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태우, 하동균, 김이나, 임한별, 소유가 퍼펙트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런 가운데 김현철과 윤상이 'TV조선 대학가요제'에 임하는 각오와 솔직한 소감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국내 대중음악계에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켰던 두 사람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이며 우상이고 'TV조선 대학가요제' 참가자들에게는 그저 레전드가 된 두 사람이다.

제1회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심사를 맡게 된 소감으로 김현철은 자신의 어릴 적을 회상하며 "대학가요제 본선에 나가서 아무 상이라도 받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내가 심사위원이 되다니!"라고 말했고 윤상은 "77회에 '나 어떡해'로 우승했던 때가 기억나고 제가 심사를 맡게 된 것이 솔직히 조금 신기한 기분이다"며 둘 다 자신이 심사위원을 맡게 되었다는 감개무량한 감정을 표했다.

또한 '대학가요제'이기 때문에 다른 오디션과는 차이점에 집중했는데 먼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한다는 것, 그리고 그 학생들이 음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학업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대학가요제'인 만큼 대학생의 풋풋함, 순수함, 그리고 조금은 불안해도 학생다움을 기대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그들의 젊음에서 나오는 에너지 그리고 기본기, 개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평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대학가요제'를 "누군가에겐 잠 못 이룬 추억이고, 누군가에겐 못다 이룬 꿈이며, 누군가에겐 당장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여러 다른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은 마당이고, 누군가에겐 목표일 것이다.", "오랜만에 젊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큰 기회가 주어진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깜짝 놀랄 참가자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라고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대학가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