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 글로벌 흥행시킨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장기 흥행 이어간다

2024. 9.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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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가 지난 5월 8일 글로벌 174개국 정식출시 이후 서비스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에 초석을 다졌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는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MMORPG가 아닌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는 점, 그동안 전무했던 국내 웹툰 IP를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시킨 최초의 게임이라는 점, <라스트 워: 서바이벌> 이나 <버섯커 키우기> , 등 해외 게임이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거둔 유의미한 성과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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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국내 웹툰 게임화해 글로벌 흥행 기록한 최초의 사례
국내 주요 게임 역성장 중인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세 나타내
연내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2기 공개 시너지 예상…원작 핵심 스토리 업데이트 통해 신규 모멘텀 기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지난 5월 8일 글로벌 174개국 정식출시 이후 서비스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에 초석을 다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정식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출시 하루 만에 DAU 500만 명, 매출 140억 원, 국내 양대 마켓 인기 및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주요 국가인 미국과 일본, 대만 양대 마켓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정식출시 2주만에 2000만 다운로드 돌파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3주 단위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매 업데이트 마다 순위가 반등하면서 장기 흥행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자체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모바일 게임 시장 오버뷰’ 자료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누적 거래액 상위 10개 게임에 선정됐다. 올해 5월 출시된 게임으로 누적 집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상위 10개 게임에 포함된 국내 게임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FC온라인M ▲리니지2M 등 6개다. 이 중 <리니지M>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제외하면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MMORPG가 아닌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는 점, 그동안 전무했던 국내 웹툰 IP를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시킨 최초의 게임이라는 점,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나 <버섯커 키우기>,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 해외 게임이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거둔 유의미한 성과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상승세는 연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방영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2기의 방영이 4분기 중으로 알려져 게임과 시너지가 예상되며, 원작의 핵심 스토리로 불리는 ‘제주도 에피소드’ 업데이트 역시 연내 예정돼 있는 만큼 게임에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을 필두로 해외 게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한국 모바일게임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MMORPG 이외의 장르로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면서 한국 게임업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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