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해제…가을장마 시작, 모레까지 많은 비

송혜수 기자 2024. 9.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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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늦더위가 이어진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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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가을 폭염은 내일(20일)부터 한풀 꺾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발효됐던 이례적인 9월 폭염특보는 오늘(19일) 오후 4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기 남부 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30~80㎜ 이상 입니다.

강원 동해안·산지엔 100~200㎜(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내륙엔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남부 내륙 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충북엔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대전·세종·충남엔 30~8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또 광주·전남·전북에는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전북 북부 150㎜ 이상)의 비가, 부산·울산·경남엔 30~100㎜(많은 곳 부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울러 경북 북부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오겠고, 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에 30~80㎜(많은 곳 경북 남부 동해안 120㎜ 이상), 제주도에(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50㎜ 이상), 제주도 북부에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인한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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