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은’ 조영재, 약속대로 19일 전역

황민국 기자 2024. 9.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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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재 | 국군체육부대 제공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인 조영재(25)가 자신의 약속대로 만기 전역했다.

조영재는 19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하면서 국방의 의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래 그는 지난달 5일 프랑스 샤토르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조기 전역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조영재는 메달을 따낸 직후 “만기 전역까지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다. 부대에서 동기들과 같이 시간 보내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발언대로 자신의 복무 기간을 지켰다.

조영재는 제대 후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고향인 전라남도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원소속팀인 경기도청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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