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알짜오피스, 유신·오픈베이스 품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들이 서울 알짜 부동산을 노린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최근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 유신과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 업체 오픈베이스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지상 8~13층, 16~19층이다.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은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기타 권역으로 분류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서울 알짜 부동산을 노린다. 실제 사옥으로 쓰거나 향후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위해 우량 물건을 선점하려는 행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최근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 유신과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 업체 오픈베이스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지상 8~13층, 16~19층이다. 전체 빌딩 연면적(16만79㎡) 중 2만8867㎡가 거래될 예정이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와 신영에셋이 맡았다.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은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기타 권역으로 분류된다.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권역의 매매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인수 희망자에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입찰에도 실사용 목적의 엔드유저(최종 소비자)를 포함해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신·오픈베이스의 인수 희망가는 3.3㎡당 1200만원 선으로 연면적 환산 시 1000억~1100억원대다.
2005년 준공된 하이브랜드 빌딩은 서초구 매헌로 16에 소재한다. 리테일 시설이 연결돼 있어 입주사의 업무 편의성이 높다. 아울러 강남권역의 제한된 오피스 공급이 이 자산의 평가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2021년 인트러스투자운용에서 906억원에 이 자산을 사들였다. 3년여 만에 엑시트(자금 회수)를 진행한 셈이다.
[홍순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연금 3880만원 넣고 매년 年420만원 넘게 타는 법…뭐길래[언제까지 직장인] - 매일경제
- “가장 충격적인 소식”…12월 일본 가는 가수 김장훈,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국민 22%, 10월 황금연휴 부정적? - 매일경제
- [단독] ‘호반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운서, 호반그룹 ‘상무’ 됐다 - 매일경제
- 4m 비단뱀이 여성 칭칭 감았다…신고 받고 출동한 대원이 본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적당히 비쌌어야지”...2030 빠져나가자 찬바람 부는 골프웨어 - 매일경제
- “억장 무너진다” 이것 함부로 투자했다가 85%가 손실…당분간 회복도 어렵다는데 - 매일경제
- 의성에 100만평 규모 TK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 매일경제
- “넌 아직도 벤츠 타니”…성공하면 이젠 제네시스, 그 돈에 왜 샀을까 [세상만車] - 매일경제
- 추신수에게 도움받았던 화이트의 다짐 “나도 그처럼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겠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