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냉각수 누설 ‘월성 4호기’ 재가동 허용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9. 19.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최근 사용후핵연료(폐연료봉) 저장조 냉각수 누설사건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 월성 4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핵연료채널 유량 측정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전 전경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최근 사용후핵연료(폐연료봉) 저장조 냉각수 누설사건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 월성 4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4월 20일부터 이뤄진 정기 검사 항목 92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월성 4호기는 지난 6월 22일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수 누설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열 교환기 내 가스켓 설치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원안위는 지난 12일 냉각수 2.45t이 해수와 섞여 누출됐으며 방사능 영향은 적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월성 4호기는 지난 5월 13일 예비디젤발전기 자동순차 접속신호 미발생 사건도 발생했다. 현장운전원의 오조작 및 보조계전기 내부부품 고장이 원인으로 규명됐다. 원안위는 운전원 교육강화 및 관련 부품 교체 등 재발방지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핵연료채널 유량 측정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