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과 특별관계 해소한 최윤범 회장, 백기사 구하러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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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장씨 일가와의 특별관계를 해소하면서 대항 공개매수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영풍 측의 공개매수에 대항하기 위해 이날 장씨 일가와 특별관계를 해소했다.
또한 최윤범 회장이 영풍 등과 특별관계를 해소하지 않으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수도 없다.
이에 최 회장은 특별관계 해소를 통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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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장씨 일가와의 특별관계를 해소하면서 대항 공개매수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별관계 해소 직후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백기사 구하기에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영풍 측의 공개매수에 대항하기 위해 이날 장씨 일가와 특별관계를 해소했다.
기존에 최윤범 회장은 영풍,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등과 공동으로 고려아연 지분 48.78%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장형진 회장과 영풍이 지난 12일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지분에 대한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하고, 고려아연 지분 14.56%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특별관계자 지위가 유지될 수 없게 됐다.
또한 최윤범 회장이 영풍 등과 특별관계를 해소하지 않으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수도 없다. 자본시장법상 공개매수자와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 기간 공개매수에 의해서만 대상 회사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에 최 회장은 특별관계 해소를 통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항 공개매수를 위한 백기사 구하기에 나설 뜻을 비쳤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경영권 방어)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개서한을 발표한 직후 그는 일본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백기사로 나설 기업과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지난 12일 영풍과 주주간 계약을 맺고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로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의결권을 공동행사하면서 이달 13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고려아연 주식을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해 과반의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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