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도영·추신수… 1000만 관중 주인공은 '스타 스토리'
[편집자주]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전통 강호의 상위권 진입, 류현진의 복귀, 젊은 여성들의 대거 유입 등 다양한 호재들이 어우러진 결과다. 올시즌 KBO리그 흥행 돌풍의 원동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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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김도영은 올시즌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 30도루, 최연소 100타점 10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가지고 있던 만 21세 이하 기준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19일 오후 4시 기준 타율 0.344 178안타 37홈런 39도루 105타점 134득점을 기록 중이다. 김도영은 남은 7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1개 이상을 추가할 경우 2015년 NC다이노스 에릭 테임즈(47홈런 40도루)에 이어 리그 2번째 40-40을 기록하게 된다. 국내 선수로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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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올시즌까지로 현역 연장을 택한 추신수는 오른쪽 어깨 통증을 참으며 팬들 앞에 섰다. 시즌을 앞두고 최저연봉(3000만원)에 계약을 마친 추신수에게 올시즌은 백의종군 시즌이었다. 오직 책임감과 헌신을 강조한 추신수는 팀이 가을 야구로 가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SSG랜더스 팬들은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추신수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추신수는 현재 타율 0.282 71안타 5홈런 5도루 37타점 40득점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7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1년 국내에 복귀한 이후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일 정도로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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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류현진 효과'를 누리며 엄청난 매진 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지난 18일 기준 리그 10개 구단 중 최다인 44회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3.71 13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10승은 팀 내 최다승이자 개인적으로는 13년 만이다.
다만 소속팀 한화가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어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화는 리그 5위 KT에 6게임 차 뒤처진 리그 8위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 6일 이후 3승 8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류현진은 이 기간 중 팀이 획득한 3승 중 2승을 홀로 책임졌다. 류현진은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또 다시 팀의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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