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10년 전 학폭 피해자 구했다..“언니 덕분에 버텨” [★SHOT!]

김채연 2024. 9. 19.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가은이 팬에게 받은 손편지에 감동을 받았다.

19일 정가은은 개인 SNS를 통해 팬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 팬은 정가은에 "배우님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어릴 때 10년동안 친구들에게 심한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가은 님이 나오시는 롤러코스터를 매일 보면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정가은이 팬에게 받은 손편지에 감동을 받았다.

19일 정가은은 개인 SNS를 통해 팬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 팬은 정가은에 “배우님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어릴 때 10년동안 친구들에게 심한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가은 님이 나오시는 롤러코스터를 매일 보면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공연에서 가은님을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 남은 공연도 힘네세요!”라고 응원했다.

이에 정가은은 “한 쪽 가슴이 먹먹해지는 손편지를 받았다. 힘든시기에 내가 나오는 방송을 보면 매일매일을 버텼다는 글귀에 가슴이 너무 벅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이 아팠고, 내가 누군가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는 게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정가은은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녀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이것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과거엔 내가 그녀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면, 이제는 그녀가 나를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라는 거”라며 “힘이 들고 무너지려는 순간 이 편지를 보면 힘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가은은 “힘든시기 버텨줘서 고맙고, 어제 와줘서 고맙고. 진심담은 편지도 고맙고, 나에게 힘을 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가은은 2009년 방송된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정가은은 ‘롤러코스터2’, ‘롤러코스터 리부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정가은은 현재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에 출연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정가은 SN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