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서 60대 여성 무속인 심정지 상태로 발견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 해상에서 60대 무속인이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쯤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해안가에서 바다에 들어간 A 씨(60대·여)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사고지점으로부터 300m 떨어진 해상에서 30분 만에 A 씨를 발견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A 씨를 육상으로 이송 후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 이송했다.

A 씨는 공양(종교적 의식)을 하는 과정에서 갯바위에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 함께 있던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