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김신영 미담 공개 “돈 줄 테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정희)

김희원 기자 2024. 9.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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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차오루. 연합뉴스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김신영의 미담을 공개했다.

1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피에스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차오루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계약 끝나고 중국 간 지 4년 됐었다”며 “부모님 연세가 많아지셔서 부모님이랑 좋은 시간 보내려고 계약 끝나고 중국으로 돌아갔었다”고 했다. 이어 새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지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은 “그 돈을 모아서 피에스타 앨범을 만든 거다. 굉장하다. 수입은 각자 나누더라”라며 감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근황과 함께 연극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혜미는 “구 혜미, 현 옐”이라며 솔로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재이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도 했어고, 지금은 대학원 다니면서 연극도 3 작품 했다. 조교로도 6개월 일했다”고 했다.

김신영은 “더 짠한 게 차오루가 고생을 많이 했다. 차오루가 멤버들이랑 다 해체하고 나서 ‘언니 나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차오루는 “정산 못 받았는데 나이도 많은데 부모님한테 계속 돈 달라고 하기 민망했다. 그때 언니가 눈물 나게끔 말했다. ‘내가 돈 줄까. 그냥 필요한 거 내가 다 줄게. 먼저 써라’라고 말해서 눈물 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은 “그때 막 울더라. ‘언니가 용돈 줄 테니 하고 싶은 거 하고 있어’라고 했었다”며 “차오루가 차근차근 올라왔다. ‘라이브 커머스’ 잘돼서 이번에 ‘짠해’ 저작권까지 가져왔더라. 뭉클했고, 넌 진짜 대단하고 했다. 뭘 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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