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포럼’ 26~27일 켄텍서…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강연

나주/조홍복 기자 2024. 9.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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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오는 26~27일 이틀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4′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임은숙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우리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수도 거점을 지향한다”며 “세계 유일의 에너지분야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슬로건은 ‘나주가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미래’이다.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을 주제로 세계 석학의 기조연설과 발표·토론 등이 이어진다.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로 유명한 리처드 뮬러 미국 버클리대 교수, 마크 제이콥슨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포스터./나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17만명 ‘안될과학’의 멤버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본명 김재혁)가 시민과 학생을 상대로 특강을 한다. 포럼 개막 전날인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켄텍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임은숙 과장은 “지구 온난화와 온실가스, 온실효과 등이 불러온 기후 위기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과 같은 과학 기술 발전상 등을 알기 쉽게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 방안, 과학기술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지적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에너지 석학들의 강연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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