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오페라 페스티벌 '리골렛또' 내달 4∼5일 공연

이상학 2024. 9. 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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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리골렛또'(Rigoletto) 오페라 공연이 10월 4∼5일 삼천동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성룡 춘천오페라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이번 리골렛또 공연은 지난달 10일과 17일 열린 어린이 오페라 '도깨비 동물원'과 창작 오페라 '맥의 신화'에 이은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의 올해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작품"이라며 "호수를 배경으로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펼치는 무대를 통해 오페라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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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 주최…상상마당 공연장 무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리골렛또'(Rigoletto) 오페라 공연이 10월 4∼5일 삼천동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022년 열린 카르멘 공연 [춘천오페라페스티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3년째 춘천에서 오페라 공연을 펼치는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은 이번에 이탈리아 작곡가 쥬세페 베르디(G,Verdi)의 대표작인 리골렛또를 무대에 올린다.

2022년 첫 오페라 공연은 비제(G.Bizet)의 오페라 '카르멘'(Carmen)을, 2023년에는 푸치니(G.Puccini)의 오페라 '토스카'(Tosca)를 성황리에 공연한 바 있다.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은 상상마당 앞에 펼쳐진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야외 오페라를 선보여 매년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열린 맥의 신화 공연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광호 춘천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9일 "그동안 국내에서도 크게 성장한 오페라가 대부분 도심에 있는 공연장에서 열렸다"며 "'호반의 도시'인 춘천 호수를 배경으로 관람객에게 수상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올해 공연을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츠 페스티벌'이나 '뫼어뷔시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공연장을 모티브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페라 리골렛또 공연은 테너와 소프라노가 주인공인 대부분의 오페라와 달리 바리톤이 주인공이다.

극의 주인공이자 광대인 리골렛또와 숨겨둔 딸 질다(Gilda), 만토바 공작(Duca di Mantova)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풍자적 성격이 강한 비극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열연을 펼친다.

주인공 리골렛또 역에 바리톤 오동규, 딸 질다 역에 소프라노 이혜진, 만토바 역에 정호윤 교수, 살인청부업자 스파라푸칠레 역에 베이스 전승현, 스파라푸칠레의 동생인 막달레나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등 유명 성악가들이 오페라 무대를 만든다.

지휘에는 김현수, 연출에는 장수동이 맡아 국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리골렛또 공연 포스터 [춘천오페라페스티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오성룡 춘천오페라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이번 리골렛또 공연은 지난달 10일과 17일 열린 어린이 오페라 '도깨비 동물원'과 창작 오페라 '맥의 신화'에 이은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의 올해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작품"이라며 "호수를 배경으로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펼치는 무대를 통해 오페라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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