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들, 지역 독립운동사 배운다…12월에 교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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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과정구센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자율시간 과목으로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개발은 교육감 공약 사업이자 2024년 울산교육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교재는 검토·수정 후 10월 전자책으로 제작되며, 시교육청의 고시 외 과목 승인을 거쳐 12월 전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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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과정구센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자율시간 과목으로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개발은 교육감 공약 사업이자 2024년 울산교육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는 초등학교 5∼6학년용과 중학교 3학년용 등 2종이다.
단원은 '일제강점기 울산 사람들의 생활문화', '울산의 국권 수호 운동', '울산의 3·1 운동', '사건으로 보는 울산의 독립운동' 등 4개로 구성된다.
센터는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울산의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저항의 역사를 알고, 정치 변화와 생활문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센터는 과목 개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초등 3명과 중등 3명의 개발위원단을 꾸려 교재를 제작했다.
센터는 내용 검증을 위해 역사 전문가 4명을 검토위원단으로 구성, 11일부터 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교과 검토를 시작했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교재는 검토·수정 후 10월 전자책으로 제작되며, 시교육청의 고시 외 과목 승인을 거쳐 12월 전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보급된 교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5∼6학년에게 적용되는 2026년과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2027년부터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개발 과정과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해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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