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시우, DP월드투어 출전

19일부터 BMW PGA 챔피언십

안병훈과 김시우가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프레지던츠컵 전초전을 치른다.

두 선수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리는 BMW 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안병훈과 김시우가 DP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이유는 다음주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2024시즌 PGA 투어에서 두 선수는 맹활약을 펼쳤다. 안병훈은 소니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5번 들며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32위를 차지해 메이저 대회와 특급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놓고 경쟁할 선수들 면모는 화려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임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