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유통가도 마케팅전 '치열'

이준호 기자 2024. 9.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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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가 출범 43년째를 맞은 올해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프로야구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의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가을야구 진출을 기념하는 '최강삼성 가을야구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한국프로야구는 지난 15일 사상 첫 1000만 관중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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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출범 43년째 달성
기아타이거즈, 남은 경기 관계 없이 정규시즌 우승 확정
언더아머, 삼성라이온즈 가을 야구진출 기념 이벤트 진행
GS25, 야구단 한화이글스 이어 LG트윈스 특화 매장 열어
골든블랑, 기아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축하 샴페인 선정
[서울=뉴시스]삼성라이온즈 공식 후원사 언더아머.2024.09.19.(사진=언더아머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국프로야구가 출범 43년째를 맞은 올해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프로야구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의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가을야구 진출을 기념하는 '최강삼성 가을야구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으로 총 999명에게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통해 삼성라이온즈의 어센틱 재킷·유니폼·모자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브랜드 하우스 및 대구 동성로점, 신세계 대구점, 대구 성서점에서 진행된다.

'휠라'는 프로 야구 두산베어스 후원 30년을 기념하는 ‘30주년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1995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휠라와 두산베어스는 양사를 대표하는 상징 컬러(화이트·네이비·레드)부터 신뢰 중시 경영 방침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30주년 패키지'는 두산베어스의 역사를 돌아보고 영광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이템인 유니폼·모자·우승 반지 레플리카 3종으로 구성했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초 신규 론칭한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를 앞세워 롯데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폰서십 계약으로 롯데자이언츠는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 로고를 단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에 굿즈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GS25, LG트윈스 특화 매장.2024.08.16.(사진=GS25 제공)photo@newsis.com


편의점 업계도 프로야구를 활용한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8월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협업해 특화 매장을 열었다.

한화이글스에 이은 두 번째 야구단 특화 매장이다.

특화 매장은 LG트윈스 팬과 야구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LG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 야구장 인근 GS25잠실타워점에 자리 잡았다.

해당 공간은 LG트윈스 전용 코너로 LG트윈스 레플리카 유니폼 및 유광점퍼, 플레이어 응원 타월, 공식 응원봉, 리유저블백, 트윈스프렌즈 캐릭터 상품 등 3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그 외 카운터, 시식대 등 매장 곳곳에는 LG트윈스 창단 및 우승의 역사 순간을 표현한 포스터를 찾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를 출시했다.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는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한화이글스' 등 10개 구단 총 140명 선수로 구성됐다.

카드에는 류현진·추신수·전준우 등 현역 선수들부터 이승엽·이종범·박용택 등 열 명의 레전드 선수까지 포함됐다.

해당 상품은 출시 직후 3일 만에 100만팩(1팩당 3장)이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인터리커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은 기아타이거즈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기아타이거즈 선수단은 인천 SSG랜더스필드 경기 후 서울로 돌아와 서울 세빛섬 마리나파크에서 샴페인 세리머니를 열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는 지난 15일 사상 첫 1000만 관중에 도달했다. 1982년 출범 이후 4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또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17일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통산 7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기아 타이거즈 샴페인 세리머니에 사용된 골든블랑. (사진=인터리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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