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위기` 장위4구역 공사비 갈등에 성북구 중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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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공사비 문제로 중단 위기에 빠진 장위뉴타운 대장 아파트 장위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중재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조합과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시공사 GS건설이 공사 중단을 예고한 장위4구역에 '공사 중단 없는 갈등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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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공사비 문제로 중단 위기에 빠진 장위뉴타운 대장 아파트 장위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중재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조합과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시공사 GS건설이 공사 중단을 예고한 장위4구역에 '공사 중단 없는 갈등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위4구역은 지하 3층~지상 31층 31개 동, 2840세대 규모로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시공사 GS건설은 공사비 증액을 요청하고 장위4구역 조합과 협상단을 구성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GS건설이 올 초 조합에 요구한 공사비 증액 규모는 약 722억원 수준이었다. 조합의 증액 거부에 시공사는 인상분을 지난 7월 기준으로 483억원까지 조정했으나 역시 합의는 불발됐다.
구는 '성북구갈등조정위원회 TF'를 구성하고 서울시 갈등조정 전문가와 협력하며 조정과 중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시공사에 공사비 분쟁 중재 기간 중 공사 중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공사비 분쟁이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중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장위4구역을 포함해 성북구에서 전국 최다의 재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조합원과 분양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는 한편, 공사비 분쟁 중재 기간 중 공사 중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위4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장위자이 레디언트'로 다시 태어난다. 2022년 말 당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면적 3.3㎡당 2834만원에 분양이 이뤄졌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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