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상승…한은 `매파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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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소식이 전해진 1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움직임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고채 시장에 연동돼 상승했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한번에 50b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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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소식이 전해진 1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움직임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84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79%로 5.1bp 상승했다. 5년물은 3.5bp 오른 연 2.867%, 2년물은 1.2bp 오른 연 2.882%에 마감했다.
20년물도 9.0bp 상승한 연 2.913%를 기록했다. 30년물과 50년물 역시 각각 3.0bp, 3.0bp 상승해 연 2.869%, 연 2.7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고채 시장에 연동돼 상승했다.
전날(18일)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6210%,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7060%로 전 거래일보다 각각 1.20bp, 5.90bp 올랐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한번에 50bp 내렸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발표 역시 금리 인하를 다소 천천히 결정할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에서는 매파적으로 받아들인 분위기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향후 국내 경기, 물가,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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