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논란’ 성심당 대전역점 잔류하나…임대료 조정
박병준 2024. 9. 19. 17:29
[앵커]
고액 임대료 논란으로 영업 중단 위기에 놓였던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대전역점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비판 여론이 잇따르자 코레일유통이 나서 현실적인 수수료 산정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평균 26억 원 어치의 빵을 팔고 있는 성심당 대전역점입니다.
전국적 유명세를 얻으며 대전 대표 빵집으로 성장했는데, 매장 재계약을 앞두고 지난 4월 코레일유통이 월세 격인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다고 예고하면서 폐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재계약 수수료는 기존의 3배가 넘는 4억 4천만 원 수준.
코레일유통은 내규에 따른 최소 수수료율 17%를 적용했다는 입장이지만, 임차인인 성심당과 입장차가 커 5차례나 유찰됐습니다.
연장계약이 끝나는 다음 달 이후엔 폐점할 거란 예측 속에 정치권까지 나서 고액 월세를 질타했고 코레일유통은 결국 감사원에 사전 컨설팅을 통해 수수료를 대폭 낮췄습니다.
재공고된 금액은 1억 3천 300만 원. 현재 내는 임대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성심당 관계자는 "코레일유통에서 한발 양보한 만큼 대전역 매장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입찰에 적극 응할 계획"이라며 대전역점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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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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