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상동맥 구현'…전남대, 바이오프린팅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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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이희경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재료연구원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선임연구원 최영진 박사와 함께 바이오프린팅으로 인간의 관상동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생체친화성이 높지만 기계적 강도가 약한 하이드로젤을 이용, 인간 심혈관 크기의 관형 구조물 제작에 성공한 사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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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는 이희경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재료연구원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선임연구원 최영진 박사와 함께 바이오프린팅으로 인간의 관상동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생체친화성이 높지만 기계적 강도가 약한 하이드로젤을 이용, 인간 심혈관 크기의 관형 구조물 제작에 성공한 사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제작된 인간 관상동맥 체외모델은 실제 심혈관과 유사한 기능과 구조를 기반으로 차세대 스텐트 개발 등 의학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 논문은 생체재료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 9월호 표지에 선정됐다.
논문 주저자인 아쉬팍 아흐메드(Ashfaq Ahmad·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석박통합과정)는 "인체 관상동맥을 모사하는 우리의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차세대 스텐트 개발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의학 기술 개발 패러다임의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책임저자인 이희경 교수는 "이 연구는 심혈관 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식물의 물관, 체관 등 각종 관형 구조를 가진 생체 시스템을 모사해 농생명·농식품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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