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환자 맞춤 전자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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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환자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전자약이 개발됐다.
전자약은 전류 등 에너지로 뇌나 신경을 자극해 치료 효과를 내는 장치다.
환자의 뇌신경 구조가 각기 달라 치료 효과에 편차가 발생하거나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약은 환자의 뇌신경 구조를 정확히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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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발표
뇌질환 환자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전자약이 개발됐다. 전자약은 전류 등 에너지로 뇌나 신경을 자극해 치료 효과를 내는 장치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손동희 뇌과학이미징연구단 연구위원과 신미경 연구위원, 김형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이 같은 전자약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지난 11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수천만 명의 환자가 약물치료가 통하지 않는 난치성 뇌질환을 앓고 있다. 치료를 위해 병변 조직을 자극해 신경병 증상을 완화하는 '경두개 집속초음파 신경자극술' 등이 개발됐으나 한계가 존재한다. 환자의 뇌신경 구조가 각기 달라 치료 효과에 편차가 발생하거나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약은 환자의 뇌신경 구조를 정확히 파악한다. 대뇌에 균일하게 밀착되는 형태로, 접착면을 90% 이상이 물과 전해질로 이뤄진 소재인 '하이드로젤'로 만들어 체액을 흡수하도록 했다. 수 초 이내 부풀어 오르며 미세한 이격 없이 표면에 부착된다. 이 때문에 뇌파를 아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전자약은 이 정보를 기반으로 자극할 병변 조직을 파악해낸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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